고흥 군내버스 시간표 조회
고흥 군내버스 시간표 조회하기 →
전남 고흥군은 현재 고령화 비율이 37.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령 인구 비율을 자랑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교통복지시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2023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어촌버스에 단일요금을 적용한 ‘천원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군민들은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절약된 교통비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천원버스는 기존의 기본요금 1,200원에서 최고 4,000원까지의 구간요금을 부담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거리와 관계없이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800원, 초등학생은 5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고흥군은 천원버스 운행 이후 농어촌버스에서 의자가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모른 채 시장, 병원, 목욕탕 등을 오가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2012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고흥군은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100원 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택시는 자가용이 없는 고흥군 주민들이 매월 제공되는 이용권과 함께 100원만 내면 정해진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흥군이 그 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11개 읍면 27개 마을의 주민들이 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또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사업을 도입하여,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이나 승강장이 먼 마을을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11개 읍면 87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되며, 지역 특성에 맞춰 장날이나 공중목욕탕 운영에 맞춰 마을회관부터 읍면소재지까지 왕복 운행됩니다.
고흥군의 교통복지시책을 체감한 한 주민은 “새해부터 공공요금이 오르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고흥군의 천원버스와 수요응답형 소형버스, 100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 등의 교통복지 덕분에 생활이 한층 편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군에서 추진하는 천원버스와 같은 교통복지 사업들이 우리나라 농어촌 교통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 지역을 없애고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공공누리